반려동물 사전) 제페니스 친
안녕하세요~! 반려견과 반려인이 공존하는 펫-C 사회를 만들고 싶은 ‘도그롤로’의 Green입니다.
이번 시간엔 강아지 제페니스 친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페니스 친
[Japanese Chin]
◎ 역사
제페니스 친은 일본 출신의 견종이에요.
고대 문서에 따르면, 한국의 왕(신라시대 377-935년)이 일본 황실에 732년에 선물한 개가 제페니스 친의 조상으로 추정하고 있죠.
그로부터 100년간 일본에서 친의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일본에서 중국(당 618-910년)과 현재의 북한 지역(발해 698-926년)으로 보낸 특사가 친을 데려갔다는 역사 기록도 남아있어요.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통치하던 시대(1680-1709년)에도 에도 성에서 실내 애완견으로 길러졌다고 전해지며, 1613년에 영국인 셜즈 선장이 친을 영국으로 데려갔고 1853년에는 미국의 해군 준장이던 페리가 미국으로 몇 마리 데려가며 외국에서도 이름을 알리게 되었죠.
그중 두 마리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서 선사했다고 전해져요.
이처럼 친은 과거부터 상류계급 여성들 사이에서 애완견으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도 반려견으로 널리 길러지고 있죠.
◎ 성격
제페니스 친은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려견이에요.
매우 섬세하고 영리하면서 때로는 독립적인 견종이죠.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매우 정이 많고 잘 따르면서,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들이 있을 경우엔 가만히 있는 성향이 있죠.
깨끗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친은 어느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견종이에요.
◎ 외형적 특징
제페니스 친은 밝고 영리하면서 동양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몸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넓으면서 큰 눈을 가지고 있죠.
또한 짧지만 넓은 주둥이와, 축 처진 귀를 가지고 있으며 얼굴에 알맞은 패턴이 잡혀있어요.
제페니스 친은 킹 찰스 스파니엘과 비슷하게 생긴 점들이 많은데, 이 때문에 영국 종축가들이 제페니스 친과 킹 찰스 스파니엘을 교배시켜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죠.
◎ 관리 및 건강
제페니스 친은 개를 기르고 싶지만 털 관리나 운동 등 번거로운 일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견종이에요.
제페니스 친은 활동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조금 뛰어놀거나 가끔씩 산책을 나가 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견종이죠.
제페니스 친은 보통 차분하고 조용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장난기가 거의 없으며, 사람을 귀찮게 하지 않죠.
또한 친화력이 좋아 다른 개들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견종이에요.
털 관리 부분에서는 매우 적은 그루밍을 해주어야 해요.
제페니스 친은 털 관리가 의외로 쉬워 하루에 몇 분만 빗어 주면 털도 잘 빠지지 않고, 털이 엉키는 일도 거의 없어요.
마지막으로 건강 부분이에요.
제페니스 친은 매우 건강한 편이에요.
수명도 매우 길고 질병에도 매우 강한 편이죠.
하지만
백내장
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눈 건강에 매우 신경을 써줘야 해요.
지금까지 제페니스 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제페니스 친은 과거 귀족들 사이에서 고귀하게 자란 탓인지 매우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진 견종이에요.
또한 친화력이 매우 좋아서 다른 견종, 심지어는 고양이와도 잘 지내는 견종이며, 잘 짖지 않는 특징을 가졌죠.
훈련은 잘 소화하지 않지만 영리한 머리를 가지고 있고, 털 빠짐도 심하지 않아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맘 놓고 키울 수 있는 견종이에요.
여러분이 알고 싶은 반려동물은 누구인가요? 알고 싶은 반려동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도그롤로의 Green 이었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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