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사전/강아지

반려동물 사전) 진돗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7. 5.

 

 

 

안녕하세요~! 반려견과 반려인이 공존하는 펫-C 사회를 만들고 싶은 ‘도그롤로’ Green입니다.

이번 시간엔 강아지 진돗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진돗개

[Jindo Dog]

크기 45-55cm, 무게 15-23kg, 중형견, 털 종류 : 중모, 이중모

 

 

 

◎ 역사

 

진돗개는 한국 출신의 토종 견종이에요.

 

진돗개는 대한민국 남서쪽 해안에 있는 진도라는 섬에서 유래하였죠.

 

확실한 유래는 밝혀진 것이 없으나 석기시대의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개 중에서 나온 동남아시아계의 중간형에 속하는 견종이에요.

 

그 기원에 대해서는 삼국시대 남송의 무역선에 의해 유입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죠.

 

대륙과 격리된 채 비교적 순수한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여 오늘날의 진돗개가 되었어요.

 

196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하였으며, 이후 문화재관리법과 한국진돗개보호육성법에 따라 보호 육성되고 있어요.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개막식에서 행진하며 세계에 존재를 알렸고,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미국켄넬클럽에서 공식 견종으로 인정받았죠.

 

또한 2000년 6월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방문 시 '우무종 연구소'에서 기증한 평화-통일이라는 진돗개를 북한에 전달하기도 했어요.

 

◎ 성격

진돗개는 사냥에 대한 강한 본능과 대담함을 가지고 있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아 첫 주인을 절대 잊지 않아요.

 

경비견과 사냥개로 많이 쓰일 만큼 용감하고 민첩한 성향을 가지고 있죠.

 

또한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주인과 집을 지키는 것을 좋아하며,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유년기 때 사회화 교육과 예절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시에는 되도록 입마개를 하는 것이 좋죠.

 

◎ 외형적 특징

진돗개는 국제 표준으로는 중형견에 속하는 견종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 덩치에 압도당할 만큼 듬직한 외형을 갖추고 있어요.

 

다리가 굉장히 길어서 체고가 높아, 대형견인 저먼 셰퍼드나 골든 리트리버의 체고에 크게 밀리지 않죠.

 

생김새의 특징으로 겉털은 강하고 윤택하며, 얼굴에는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며 꼬리의 털은 약간 길어요.

 

얼굴은 정면에서 보면 거의 팔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보이며, 튼튼한 턱에 전체적인 인상은 탄탄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지니고 있죠.

 

진돗개는 털색에 따라 분류가 되는데, 크게 흰색-백구, 황색-황구, 검은색-흑구, 잿빛-재구, 호랑이 무늬-호구, 검은 바탕에 눈 위에 붉은 반점-네눈박이(블랙탄) 이렇게 총 6가지로 분류가 되어요.

 

◎ 관리 및 건강

진돗개는 대체로 야생성이 강하기 때문에 짧은 목줄은 본능적으로 싫어하며, 활동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되도록 마당이 있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마당이 없다면 매일매일 산책을 시켜주어 진돗개의 활동성을 채워주는 것이 좋죠.

 

또한 보통의 진돗개는 주인에게 평생을 충성하며, 자기 영역에 대한 의식 역시 매우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간혹 이런 의식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죠.

 

​털 관리 부분에서는 많은 그루밍을 해주어야 해요.

진돗개는 겉털이 먼지와 물로부터 지켜주어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쉽게 더러워지지 않아요.

하지만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하며, 일 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죠.

또한 매우 깔끔한 성격이라 자신의 털과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하죠.

 

​마지막으로 건강 부분이에요.

진돗개는 매우 건강한 편이에요.

한국 토종견 답게 풍토 질병에 매우 강한 편이며,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 편이에요.

하지만

고괄절 이형성증

슬개골 탈구

등이 나타나기도 해요.

 

지금까지 진돗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한국인이 진돗개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과는 별개로, 정작 진돗개는 반려인 사이에서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에요.

현재 한국은 반려견 천만 인구 시대가 되었지만, 도시인들은 진돗개를 많이 키우지 않고 있죠.

또한 진돗개를 입양한다고 해도, 강아지일 때의 귀여운 외모에 혹해서 입양했다 곧 처치 곤란이 되어 버려지는 진돗개들의 수가 많다고 해요.

거기에 특유의 공격성과 한 주인만 섬기는 성격 탓에 유기견 보호소에서의 입양률도 현저히 적은 편이죠.

이 때문에 유기견이 된 진돗개들은 보호소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거나, 심한 경우 개장수에게 넘겨져 개소주가 되는 전례도 있다고 해요.

또한 진돗개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면서 황구와 백구만을 표준 모색으로 지정하는 바람에 네눈박이(블랙탄), 흑구, 재구, 호구 등 희귀 모색의 개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진돗개와 외모가 비슷한 품종의 개들을 데려와 믹스유색견을 만들어내고 출신이 불분명한 개들을 데려다 뒷돈을 주고 혈통서를 발급하는 등, 믹스견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에요.

이렇듯 한 번쯤 진돗개의 문제성을 고민해 봐야 할 거 같아요.

또한 그저 강아지가 귀여워서, 내가 외롭기 때문에, 애완 물품이라는 생각이 아닌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들에게 오랫동안 관리와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여러분이 알고 싶은 반려동물은 누구인가요? 알고 싶은 반려동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도그롤로의 Green ​이었습니다. 그럼 안녕~~

 

 

 

 

 

 

 

 

 

 

Green

green@dogrollo.com

 

반응형

'반려동물 사전 > 강아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동물 사전) 몰티즈  (0) 2021.07.06
반려동물 사전) 제페니스 친  (0) 2021.07.06
반려동물 사전) 풍산개  (0) 2021.07.05
반려동물 사전) 제주개  (0) 2021.07.02
반려동물 사전) 삽살개  (0)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