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견과 반려인이 공존하는 펫-C 사회를 만들고 싶은 ‘도그롤로’의 Green입니다.
이번 시간엔 강아지 풍산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풍산개
[Poongsan Dog]
◎ 역사
풍산개는 북한 출신의 토종 견종이에요.
풍산개는 북한의 개마고원에 위치한 함경남도 풍산군 일대에서 길러지던 고유의 토종개이죠.
고산지대에 적응하며 긴 세월을 거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경비견 및 큰 짐승이나 맹수를 사냥하기 위한 사냥개 역할을 해왔어요.
그 후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으나, 1962년 해체되었죠.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8.15광복 후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호보 정책으로 원종이 잘 유지가 되고 있고,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남한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우리"와 "두리"라고 이름 붙여진 한 쌍을 선물로 보내 최초로 남한에 유입되었죠.
또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곰이, 송강) 중 암컷 "곰이"가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 "마루"와의 사이에서 이 지난 2021년 7월 3일 7마리의 새끼를 낳기도 했어요.
◎ 성격
풍산개는 경비견과 사냥개로 키워질 만큼 영리하고 용맹하며 민첩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보통은 온순한 편이지만 사냥을 하거나 천적과 싸울 때는 둘 중에 하나가 죽을 때까지 싸우는 끈기를 가지고 있죠.
◎ 외형적 특징
풍산개는 고산지대의 혹독한 기후에서 견디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털은 빽빽하고 짧은 이중모로 구성 되어 있으며, 꼬리털은 몸통보다 길고 부드럽죠.
모색은 주로 흰색이 많고 황색이나 누런 밤색을 띠는 경우도 있어요.
몸길이에 비해 체고가 낮고 짧은 편이지만 뒷다리가 곧고 탄탄하여 경사지와 산악지대에서도 잘 뛰죠.
◎ 관리 및 건강
풍산개는 충성심이 높아 주인을 잘 따르고 북쪽 산악 지역의 견종답게 추위에 매우 강하지만, 더위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줘요.
또한 활동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규칙적인 산책이나 놀이를 해주어야 하며 오랜 세월을 방사하며 자랐고, 무리 지어 사냥을 했기 때문에 다른 견종들과 잘 지내는 등 사회성이 뛰어난 편이에요.
털 관리 부분에서는 많은 그루밍을 해주어야 해요.
풍산개는 이중모 이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이에요.
하지만 주기적인 빗질로 어느 정도 케어가 가능하며, 일 년에 두 번 털 갈이를 하죠.
마지막으로 건강 부분이에요.
풍산개는 매우 건강한 편이에요.
지역 풍토병이나 질병들에 매우 강한 편이죠.
하지만
고괄절 이형성증
슬개골 탈구
등이 나타나기도 해요.
지금까지 풍산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대한민국에 공식으로 들여온 풍산개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일 전 위원장에게 받아온 한 쌍이 낳은 21마리의 2세들과 이들이 낳은 3대까지 총 수백 마리가 있다고 해요.
또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오랜 기간 키우던 풍산개 "마루"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받은 풍산개 한 쌍 (송강, 곰이) 중 암컷 "곰이"와의 사이에서 6마리의 새끼가 나와 개체 수가 더욱 늘어나게 되었어요.
야구 구단인 SSG 랜더스의 2군 강화도 연습구장에서 기르는 개 "강비" 역시도 풍산개에 속하죠.
여러분이 알고 싶은 반려동물은 누구인가요? 알고 싶은 반려동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도그롤로의 Green 이었습니다. 그럼 안녕~~
green@dogrol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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