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0일에 태어난 새끼강아지가 있다.
시골에서 염소 여러마리랑, 발바리랑, 닥스훈트랑, 고양이랑 같이 지내시는 분의 강아지가 이번에 출산을 했다고 한다.
이 집에는 사랑이라는 1년이 채 안된 진돗개가 있는데,
어느날 임신을하고 와서 올 겨울에 새끼를 6마리 낳았다.
태어난지 2~3일째 모습.
맨 왼쪽의 까만얼굴 호구가 정감이 간다.
4일째 되는날.
자세히보니 얼굴은 까맣고 목은 하얗고 ㅎㅎㅎㅎ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벌써 저렇게 커있는게 신기하다.
눈을 꼭 감고 있는게 정말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애같기도 하다 ㅋㅋㅋ
오른발에 손가락 하나만 하얀아이~~
얼굴뿐만이 아니라 엉덩이도 까맣다 ㅋㅋㅋ
어떻게 자랄지 궁금궁금
오른발 발가락은 모두 하얗고요~~~
얼굴이 까맣던 아이. 12월 4일 아침에 하얀끈이 생긴다.
롤로라는 이름도 얻었다.
요 강아지는 엄마 어렸을때란다 ㅎㅎㅎ 넘나 귀엽다.
진돗개답지 않게 테니스공 던져주면 물어오고,
착하고 순하단다.
이번에 아이 낳고서야 사랑이가 한숨쉬는거 처음 들으셨다고 ㅋㅋㅋ
사랑이 현재 모습. ㅋㅋㅋㅋㅋㅋ 어렸을때랑 너무 똑같은거 아님? ㅋ쿠ㅜㅜ쿠ㅜ 귀엽쓰..
사랑이 보물 테니스공 ㅋㅋㅋㅋ
12월 5일, 아가들 5일 된 모습이다.
이것도 12월 5일 모습. 귀가 너무 쪼그만해서 쫑긋 서있다.
사랑이는 원래 밖에서 키웠는데, 이번에 아가들 낳으면서 추울까봐 화장실에서 키운다고. (사정상 집 안에는 못키운다고 하셨다 ㅜ )
그래도 아가들 추워할까봐 번갈아가면서 집안에 데리고 왔다가 엄마찾으면 엄마랑 같이 놔줬다가 한다고 하신다고 한다.
12월 6일 모습.
6일 저녁. 롤로가 갑자기 넘나 커져서 깜짝 놀랬다.
7일. 아가들 태어난지 일주일째!
얼굴이 점점 또렷해진다고 한다.
쿠쿠ㅜㅜㅜ 또렷해지는거 맞냐며...
12월 8일, 8일째 되는 날.
아가들 엄청 낑낑대나보다 ㅋㅋ
이때 다시 보니 롤로(노란줄) 크기가 넘사벽으로 크지 않아 보였다.
아마 위의 사진이 각도가 그랬던듯.
이날 롤로는 하얀줄->노란줄로 바뀌었다. 아가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서 매일 줄을 늘려주다가 이날 아예 다 갈으신듯 ㅎㅎ
12월 9일. 9일째 모습.
엄마 제일 따뜻한곳에 폭 들어가있다 ㅋㅋㅋ
이날부터 사랑이와 강아지들은 야외생활을 하게 된다.
사랑이는 원래 밖에서 키웠고, 최근에 추울까봐 실내에서 눈치보며 키우시는 것 같다.
지금 강아지 돌보시는 분이 혼자 집을 쓰는게 아니라서 어쩔수없는 것 같다 ㅜ
그래서 이분은 강아지를 빨리 데리고가서 따뜻한 곳에서 재웠으면 하시는데,
나는 엄마강아지랑 같이 있는 시간이 중요할 것 같아 고민이 많아졌다.
사랑이 키우시는분은 빨리 데리고가도, 천천히 데리고가도 된다고 하신다.
언제 데리고 와야할까?
수의사 선생님을 포함한 여러 사람한테 물어본 결과, 강아지는 엄마랑 있으면 밖이 많이 추워도 죽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강아지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도 추운것VS엄마랑 떨어지는 것 에 대해서는 아무도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한다.
롤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덩치는 크다 (ㅋㅋㅋ)
엄마 젖 제일 뚱뚱한 부분에서 자주 발견이 된다.
덕분에 세나개 영상 모두 돌려보고, 이후에는 진돗개 관련 영상만 쭉 찾아봤다.
얻은 정보에 의하면:
진돗개는 독립심이 강하다고한다.
간식으로 유혹해도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먹고
집에서 뛰쳐나가도 잘 살고, 생존본능이 강하다.
(그래서 주인이 자기를 보호해주지 못할 것 같은 상황하엔 주인 버리고 도망가는경우도 있다고한다)
관계를 맺을때 깊고 좁게 맺는 특징이 있어 주인이 자주 바뀌면 안좋다고 한다.
또, 밖에서 볼일을 보기때문에 (집에서는 쉬야 응가하면 집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해서 안한다고함)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하는 견종이라고 한다.
'롤로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코기 172일, 롤로리의 인싸가 되어보자 (0) | 2021.01.19 |
---|---|
진도코기 166일, 롤로 북어포를 받아오다 (0) | 2021.01.19 |
진도코기 롤로, 128일~164일 (0) | 2021.01.18 |
롤로 92일~127일 (0) | 2021.01.17 |
진돗개 믹스 호구 9일~ 16일째 (0) | 2021.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