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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의 일기

347일, 장난감을 아껴뜯는법

by 롤로형아 2021. 1. 23.

롤로가 장난감을 너무 잘 부수는지 자기도 아는지 새 장난감을 사주면 아껴서 뜯는다

강아지 장난감 사는 곳에서 사온 튼튼하다는 인형.

봉제선이 없어서 다른 것 보다 잘 안부셔진다고 했다.

롤로도 처음 이걸 만났을땐 살짝만 씹다가 자리잡고 귀부터 시작했다.

반토막 갈갈이찢는게 아니라 천천히 사용하려고 하는듯 가장 작은 부분을 먼저 뜯는다 ㅋㅋ

작은 천을 씹고있으면 삼킬 것 같아서 ‘주세요~~~’하면 퉤 뱉어준다.

이 모습이 예뻐서 간식을 줬다.

나중에 또 천이 나와서 또 ‘주세요’ 하니 줬다.

또 간식을 줬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어디선가 천쪼가리를 주워와서 나한테 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로리 똑똑이썰??

며칠간 조금씩만 놀게 해주니 양쪽 귀가 다 없어졌다.

그 후엔 목을 공략한듯 목 부분이 분리되어있었다 ㅎㅎ

인형이 치석제거효과도 있게 만들었는지 인형이 노래졌다

30분쯤 놀아주니 신나게 놀다가 좀 지쳤나보다

롤로가 예쁜게, 나한테 장난감 들이대놓은 후 쳐다보면서 놀아달라고 앉아서 기다린다 ㅋㅋ 던져달라고 ㅋㅋ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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