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평평한 쿠션 위에서 자던 롤로.
롤로가 경험해본 매트리스란,
내가 자던 약 5cm 두께의 얇은 매트리스 밖에 없었다.
최근에 코스트코를 갔는데 어마무시한 강아지 침대를 발견한 후 줍줍
첫날 롤로한테 자꾸 여기와서 누워라 하니까 억지로 눕기는 하는데 좀 싫어하는 눈치였다.
이튿날에는 코스트코 강아지 침대에서 퀘퀘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빨래 ㄱㄱ
그날 밤에 다 말려서 다시 뽀송한 침대로 만들어주니 이젠 잘 올라온다.
오늘이 침대와 함께한 세번째 날인데 롤로가 꽤 여기에 잘 올라와서 휴식을 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가끔은 마룻바닥이 그리운 듯 내려오기도 하지만 말이다)


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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